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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안 후 당김 때문에 클렌저만 몇 개를 바꿨는지 모릅니다 (약산성 클렌저 체크리스트) 세안 후에 얼굴이 땅기는 느낌, 한 번쯤 다들 경험해보셨을 것 같아요. 저도 한동안 세안만 하면 피부가 뻣뻣해지는 느낌 때문에 클렌저에 정착하지 못했습니다. 지성피부임에도 불구하고 기름기까 싹 거치는 건 또 불편하더라고요.거품이 풍성한 제품, 저자극이라고 써 있는 제품, 유명하다는 제품까지 이것저것 써봤는데, 결국 문제의 핵심은 브랜드가 아니라 pH와 계면활성제 종류에 있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됐습니다. 그동안 클렌저를 바꿔가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극 클렌저를 고를 때 확인하면 좋은 체크리스트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왜 세안 후에 당길까 – pH 이야기피부는 원래 약산성(pH 5.5 전후)을 유지할 때 장벽이 가장 안정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비누나 강한 세정력의 클렌저는 pH가 8~1.. 2026. 9. 7.
백탁 때문에 피하던 무기자차, 직접 써보니 달랐던 이유 (feat. 유기자차 비교) '무기자차 = 백탁' 이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예전에 한 번 발랐다가 얼굴이 하얗게 뜬 경험이 있어서 선택을 고민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성분을 좀 더 자세히 찾아보고, 개선된 제형의 무기자차를 다시 써보게 되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오늘은 무기자차와 유기자차를 둘 다 실제로 발라본 경험을 바탕으로, 성분 차이와 언제 어떤 걸 쓰면 좋은지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무기자차와 유기자차, 근본적인 차이두 자외선차단제는 맛있는 자외선을 막는 방식 자체가 다릅니다.무기자차(물리적 차단제): 징크옥사이드(Zinc Oxide), 티타늄디옥사이드(Titanium Dioxide) 같은 성분이 피부 위에 얇은 막을 형성해서 자외선을 반사 · 산란시키는 방식입니다.유기자차(화학적 차단제): 옥티노세이트(Octin.. 2026. 9. 6.
환절기 피부 당김, 세라마이드 vs 히알루론산 뭐가 더 맞을까? 날씨가 바뀌는 시기가 되면 항상 똑같은 고민이 시작됩니다. 아침에 세안만 해도 피부가 땅기고, 화장이 들뜨고, 저녁이 되면 유난히 각질이 도드라져 보이는 느낌. 저도 매년 이맘때쯤 스킨케어 루틴을 갈아엎다시피 하는데,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보습 성분'에 대해 이것저것 찾아보고 실제로 써보게 되더라고요.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언급되는 두 가지 성분이 세라마이드와 히알루론산입니다. 둘 다 '보습'이라는 카테고리로 묶이지만, 실제로 피부에서 하는 역할은 꽤 다릅니다. 오늘은 두 성분을 직접 써본 경험을 바탕으로, 각각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그리고 어떤 피부 타입에 더 잘 맞는지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세라마이드란?세라마이드는 피부 각질층을 구성하는 지질 성분 중 하나로, 피부 장벽의 '벽돌 사이 시멘트' .. 2026. 9. 5.
나이아신아마이드, 3개월 써보고 느낀 변화 (feat. 성분 제대로 알기) 화장품 성분표를 유심히 보기 시작한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내 피부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성분이 뭘까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모공에 좋은 화장품에 대해 알아보다가 마주친 이름이 바로 나이아신아마이드(Niacinamide)였습니다.제가 나이아신아마이드가 들어간 제품을 직접 사용하면서 느낀 변화와, 이 성분이 정확히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나이아신아마이드란 어떤 성분인가나이아신아마이드는 비타민 B3의 한 형태로, 화장품 업계에서는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사용되어 온 안정적인 성분입니다. 흔히 '나이아신아마이드'와 '나이아신'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나이아신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반면 나이아신아마이드는 상대적으로 순하면서도 다양한 효능이 검증된 성분이라는 점에서.. 2026. 8. 30.
구강청결제, 이걸 알고 나서야 제대로 고를 수 있어요 솔직히 저는 구강청결제를 그냥 사용하면 입이 시원해지는 것 정도로만 알고 썼습니다. 성분 같은 건 한 번도 들여다본 적이 없었고, 광고에서 '순하다'고 하면 그냥 믿고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 잇몸이 점점 예민해지고 치과 치료가 잦아지면서, 제가 아무 생각 없이 쓰던 구강청결제가 오히려 구강 건강을 해치고 있었던 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구강청결제 유효성분, 이걸 알고 나서야 제대로 고를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구강청결제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이 없었습니다. 매운 듯한 자극이 강할수록 뭔가 더 잘 닦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직접 겪어보니, 그 자극의 정체는 알코올이었고 알코올은 구강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한참 뒤에야 알게 됐습니다.구강청결제의 .. 2026. 8. 23.
두피 저자극 샴푸 설페이트프리? 장단점, 선택 기준까지 총정리 요즘 화장품 성분 표시를 꼼꼼히 확인하는 분들이 늘면서 '설페이트프리(Sulfate-free)' 샴푸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설페이트가 정확히 뭔지, 정말 두피에 괜찮은건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설페이트의 정체부터 설페이트프리 샴푸의 장단점, 선택 시 확인할 점까지 위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설페이트 안전성 논란, 사실은?설페이트 관련해 '유해 성분', '발암물질'이라는 식의 자극적인 표현이 온라인에 종종 등장합니다. 그러나 국내외 화장품 규제 기관에서는 SLS, SLES를 화장품에 사용 가능한 계면활성제로 승인하고 있으며, 정상적인 사용(피부에 장시간 방치하지 않고 헹궈내는 세정 제품 사용) 조건에서 심각한 건강상 위해를 일으킨다는 과학적 합의는 없습니다.. 2026. 8. 22.